강원랜드의 슬롯머신을 필리핀 카지노에 설치 계약을 했지만 호주산 설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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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의 슬롯머신을 필리핀 카지노에 설치 계약을 했지만 호주산 설치 논란

로얄판관리자 조회 552 | 추천 0 0

현지 업체가 계약을 위반 후 호주 슬롯머신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원랜드 슬롯머신을 필리핀 카지노에 설치하겠다고 계약까지 마친 현지 업체가 호주 슬롯머신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고 22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전임 이삼걸 사장 시절이었던 작년 3월 14일 필리핀 마닐라 COD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필리핀 두윈그룹(Dowinn)과 강원랜드 슬롯머신 30대 판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당시 강원랜드 슬롯머신 계약 체결식에는 주필리핀 한국 대사관의 간부, 필리핀 상원 의원, 강원랜드 임직원 및 두윈그룹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고 강원랜드는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당시 슬롯머신 판매계 약식에 참석한 이삼걸 사장은 강원랜드 마닐라 현지 출장소 개소식 행사에 이어 저녁에 열린 리차드 진 회장이 주최한 두윈의 만찬 행사에도 내빈으로 참석한 바 있고 두윈그룹은 필리핀 카지노 공기업 ‘파콜’ 소유의 마닐라 헤리티지 카지노에 2023년 7월 강원랜드 슬롯머신 30대를 설치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마닐라 말라떼 외곽에 위치한 헤리티지 카지노는 시설이 협소해 약 8년간 휴장 상태였고 두윈이 호텔을 임대한 뒤 카지노 영업장에 대해서만 리모델링을 대대적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취재진이 현지 확인 결과 마닐라 헤리티지 카지노는 지난달 3일 테이블 10여 대와 5개의 방으로 된 VIP 룸, 수십 대의 슬롯머신을 갖추고 임시 개장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헤리티지 1층 슬롯머신의 상부에는 온라인 송출용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고 2층 카지노 영업장의 바카라 테이블에는 온라인 송출과 오프라인 베팅이 가능한 형태였습니다. 현지 두윈카지노에서 만난 한국인 간부는 강원랜드에서 들여온 슬롯머신을 설치했으며, 테이블 게임을 원하는 한국인은 패스 포트(여권) 지참과 게임머니 사전 예치가 필수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카지노 간부는 “헤리티지 카지노는 지난달 3일 가 개장한 뒤 운영하고 있다며 “설치된 슬롯머신은 강원랜드 제품이고 테이블 게임은 패스포트를 지참한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강원랜드 관계자는 “필리핀 두윈에서 계약금만 받고 잔금은 받지 않아 강원랜드 슬롯머신을 두윈에 수출한 것은 전혀 없는 상태라며 “작년 3월 30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잔금이 입금되면 머신을 선적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두윈그룹은 필리핀 마닐라 솔레이어, 오카다, COD에 이어 클락 카지노 2곳 등에서 VIP 정킷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닐라 헤리티지 카지노에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영업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 헤리티지 카지노에 설치된 수십 대의 슬롯머신은 호주의 글로벌 슬롯머신 업체인 Aristocrat 제품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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