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카지노와 10년간 임대차 계약을 맺은 상황입니다.

서울 용산에 자리한 드래곤시티 호텔이 주가를 50% 끌어올렸습니다. 증권가는 한류 열풍으로 인한 인바운드 관광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관광)의 회복과 카지노 업계 등 실적 탄력에 힘입어 주가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회복된 관광 수요가 주가를 밀어올린 동력 중 하나입니다. 인바운드 관광이 사실상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상황입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48.4% 증가한 1636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있기 전인 2019년의 93.5% 수준까지 회복된 수치입니다. 올해 1분기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387만 명으로 작년보다 13.7% 증가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드래곤시티 호텔의 객실 점유율이 지난해의 70% 초반 수준에서 올해 큰 폭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 회사인 GKL의 기존 강북힐튼점 카지노가 드래곤시티로 옮겨 운영 중입니다.

해당 지점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점과 부산 롯데호텔점도 제칠 만큼 본래도 매출이 잘 나오는 핵심 지점이었습니다. 이 카지노가 호텔 안으로 옮겨오면서 GKL 카지노로부터 안정적인 임대료를 챙기고, 중국인들의 호텔 투숙률도 높이는 구조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증권사 연구원에 의하면 드래곤시티와 GKL 카지노는 2022년 8월부터 10년간 임대차 계약을 맺은 상황이고, 현재 호텔의 중국인 고객 비중은 15% 미만에 불과해서 향후 관련 수혜가 클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