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크라운 리조트와 카지노 관광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카지노와 여행을 좋아하는 석기시대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 제가 갔던 휴양지 중에 해변이 가장 깨끗했던 보라카이 관광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솔직한 후기라서 안 좋은 건 안 좋다 좋은 건 좋다고 할 테니 나중에 보라카이에 여행 갈 일이 있다면 꼭 참고하세요!

국내 공항 얘기는 뻔하고 지루하니 비행기에서 내린 뒤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우선 보라카이는 필리핀에 위치하고 있는 대표적인 휴양 관광 섬입니다.. 3년 전에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환경오염으로 보라카이 섬의 관광을 폐쇄시켰던 적이 있었죠.. 저는 사실 예전부터 보라카이에 가보고 싶었는데 폐쇄가 되는 바람에 계획이 펑크 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폐쇄가 풀리면서 다시 여행을 갈 수 있게 되었고, 바로 친구와 함께 계획을 잡았습니다. 보라카이가 유명한 이유는 우선 저렴한 물가 때문입니다. 동남아 쪽이 전부 저렴하긴 하지만 보라카이는 100만 원만 준비해도 실컷 놀고 올수 있는 휴양지로 한국에선 정말 인기가 많은

필리핀 칼리보 공항에 도착하면 택시를 타고 배타는 곳까지 가야합니다! 그리고 리무진 보트를 타고 보라카이 섬까지 또 가야합니다.. 가는 시간이 좀 소요되긴 하지만 그 속이 훤히 보이는 바다를 보트타고 달릴때는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보라카이에 도착하면 트라이시클을 타고 리조트 까지 이동해야합니다... 트라이시클은 승차감이 좀 불편하긴 하지만 처음 타보는 분들은 그것마저도 즐거우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4일 동안 묵었던 리조트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크라운 리젠시 컨벤션 리조트인데 보라카이의 대표적인 리조트이기도 하고 유일하게 카지노가 붙어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리조트라고 생각하면 엄청나게 큰 건물 안에 모든 시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 크라운 컨벤션 리조트는 약간 풀빌라의 형태로 만들어져서 가운데 풀장을 호텔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생긴 건 이게 무슨 리조트야..라고 실망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직접 가보시면 엄청 실용적인 구조를 하고 있어서 가족, 친구, 연인 누구랑 가도 호불호 없이 만족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겼어도 있을 건 다 있답니다..

이게 침실인데 저희는 둘이서 왔지만 남자끼리 껴안고 잘 수 없기에 큼직한 더블 사이즈의 침대가 2개 있는 트윈 배드 디럭스 룸을 예약했습니다! 팁을 주자면 을 예약할 때는 3층에 있는 방들을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테라스에 나가면 해변 뷰가 끝내주거든요!! 하지만 모서리에 있는 건물들은 해변 뷰를 볼 수 없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방에는 여느 호텔과 비슷하게 미니바와 욕조 가운 등등이 구비되어 있는데 솔직히 그렇게 좋아 보이는 건 없습니다.. 신기한 점이 있다면 방안에 금고가 있는데 여권과 지갑 현금 등을 보관하라고 호텔 측에서 방마다 구비해 놓은 것입니다. 필리핀은 알다시피 치안이 그렇지 좋지 않기 때문에 금고에 넣기도 찝찝하고 가지고 다니기도 찝찝하지만 그래도 호텔 내에서 없어진 건 보상이라도 받을 수 있으니 보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 다!

밥은 호텔에서 먹지 않았습니다.. 보라카이 조식과 뷔페는 정말 먹을 게 없다고 소문이 자자하기 때문에 제가 여행 갈 때마다 항상 가지고 다니는 즉석조리식품을 먹었습니다!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전투식량 아니냐고 저런 걸 왜 먹냐고 하는 분들이 있을 텐데, 군대에서 먹는 건 진짜 개밥이지만 이건 사제라서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져서 물 조절만 잘하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밥 먹고 곧바로 예약해놨던 해양 스포츠를 이용하러 왔습니다! 보라카이는 사방이 바다라서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국내 가평 수상 레저와 비슷하지만 스케일이 틀리니 직접 느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용 코스는 파라세일링부터 하시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파라세일링이란 보트가 달리는 힘을 이용해서 낙하산이 펴지면서 하늘을 나는 스포츠인데요! 보라카이에 가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스포츠입니다. 고소 공포증이 있다고 겁내지 마세요 구명조끼도 다 착용하고, 안전장치도 전부 다 하고 이용하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해양 스포츠를 2시간 정도 즐기고 다시 리조트에 들어와서 이젠 카지노로 갑니다!! 원래 여행 첫날에는 장거리 비행을 했으니 맥주를 마시면서 쉬는 게 보통인데 저희는 여행에 익숙해서 쉬지 않고 놀았습니다.. 쉴 시간이 어딨습니까 필리핀까지 와서.. 바다에서부터 비가 주적주적 내리더니 카지노 갈 때 되니까 팍 쏟아지더군요.. 우산을 쓰고 카지노까지 갔습니다!

위 사진이 카지노의 입구인데 옆에 잘 보시면 한국어로 카지노라고 잘 보이게 쓰여있습니다! 복장 규정이 있다고 했는데 슬리퍼 신고 입장했는데 아무 말도 안 하더군요.. 내부 사진은 도저히 찍을 수 없어서 입구 사진만 찍은 점 죄송합니다.. 필리핀 사람들에게 뭔가 한국인 하면 돈 많고 젠틀한 이미지로 인식이 박혀있는 거 같았습니다..

구멍가게 같은 카지노에서 어쩜 그렇게 팁을 요구하는지 미니멈 1000페소부터 시작인데 이게 현지 돈으로 얼마 안 한다고 생각하면 큰코다칩니다. 1000페소면 한국 돈으로 2만 4천 원 정도 되는 금액인데 카지노에 처음 가는 분들이나 여행을 처음 가는 분들은 현지 화폐의 개념을 몰라서 가지고 간 여행 자금이 오버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카지노 할 돈은 따로 환전을 해서 나눠줍니다! 온라인 카지노에서의 시드 머니 관리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바카라를 하는데 딜러 녀석이 하도 졸라서 500페소씩 2번이나 줘버렸네요.. 그래도 쪼그맣고 까만 동남아 여자가 웃으니까 설레더군요..

보라카이가 가족끼리 연인끼리 가기 좋은 관광지로 인식이 박혀있지만 굉장히 놀 곳이 많습니다.. 여자를 좋아하시는 남자분들이 가도 좋습니다! 작은 클럽도 여러 개 있는데 연령대가 다양하긴 하지만 위에 말했다시피 필리핀 여자들은 한국 남자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바지 속으로 손도 막 들어오고 입맞춤도 부끄럼 없이 합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참 개방적인 문화를 추구하는 거 같았습니다..

처음 가시는 분들은 적응이 안 되고 부끄럼 없이 다가오는 여자들 때문에 무서울 수도 있겠지만 말이 안 통해도 부비부비 하면서 놀다 보면 어느새 분위기에 취해있을 것입니다! 하나 주의할 점을 말하자면 클럽에서 만난 여자와는 잠자리를 함께하지 마세요! 필리핀이 질병도 많고, 아무랑 만나는 여자들이다 보니까 위생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장 위험한 트랜스젠더를 조심하세요! 동남아는 트랜스젠더가 정말 많은데 정말 여자처럼 생겼습니다.. 그것만 빼면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로 보라카이 여행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소문처럼 보라카이는 지상 낙원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하루하루 매시간이 행복한 곳입니다..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발이 묶여있지만 기회가 닿는다면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