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소피텔 플라자 관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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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소피텔 플라자 관광 후기

벌집피자 조회 4849 | 추천 0 0

마닐라 소피텔 플라자 리조트 관광 후기

마닐라 소피텔

온카판 회원님들 요즘 경기도 안 좋고, 코로나 때문에 어디 놀러 가지도 못하고 답답하시죠..?? 저도 답답해서 죽겠습니다! 당장 이 바이러스가 지나가면 어디든 계획을 잡고 멀리 떠나고 싶네요 물론 해외로! 오늘 쓰는 글은 카지노 후기 겸 해외여행 후기를 써서 여러분에게 정보를 드릴까 합니다ㅎㅎ 나중에 놀러 갈 계획이 생기면 한번 참고해서 떠나보십쇼!

제가 작년에 떠났던 곳은 여행 경비가 저렴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해양 스포츠와 즐길 거리가 많은 필리핀 마닐라입니다! 그중에서도 카지노가 붙어 있는 5성급 호텔을 정하고 큰맘 먹고 떠났는데요, 제가 묵은 호텔 이름은 마닐라 소피텔 플라자입니다!!

마닐라 소피텔

필리핀 공항에서 만난 강아지입니다.. 정말 순하게 생겼죠? 그나저나 공항에 왜 강아지가 있을까요? 바로 영화나 뉴스에서만 보던 마약탐지견입니다.. 입구 쪽에 경비원들이 한 마리씩 데리고 돌아다니는데 손님들의 캐리어나 짐가방의 냄새를 맡으면서 마약을 찾는다고 해요.. 근데 사진을 찍어도 가만히 있고 만져도 가만히 있고 정말 순했던 기억이 납니다!

소피텔은 다른 리조트들과 다르게 파사이 외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면 20분 내로 도착을 하지만 다른 리조트에 비해 조용하고, 해변과 가장 근접해서 모래사장을 걷고 조용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소피텔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마닐라 소피텔

소피텔에 도착해서로비에 입장하자마자 입이 벌어집니다.. 이게 5성급 호텔의 위엄인가... 사방이 번쩍번쩍하고 고급 진 인테리어와 전 세계 사람들이 모여있는 호텔 로비는 영화에 한 장면 같았어요.. 이런 호텔에서 3박 4일을 묵게 되었으니 꿈만 같습니다! 저 로비에 꽃 장식은 며칠에 한 번 바뀌는데 신기한 점은 저게 모두 생화고 호텔 측에서 직접 만든다고 하네요..

그리고 소피텔은 각종 파티나 연회, 중요한 회의 같은 게 많이 열리는 곳이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전부 기본 복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편하게 입고 갔는데 얼른 갈아입고 싶었어요.. 로비에 가서 직원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수시로 돌아다니면서 말을 걸어주거든요.. 안 그래도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직원을 찾고 있었는데 저희의 눈만 보고 먼저 말을 걸어주신 친절한 직원분이 있었어요!!

마닐라 소피텔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서 객실로 가기전에 캐리어나 짐가방 검사를 해야합니다! 간단하게 스캐너에 넣었다가 빼면 끝입니다! 아마도 마약류나 총기를 소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하는 거 같았어요! 이제 객실을 안내 받아서 방으로 갔습니다. 객실은 솔직히 말해서 조금 실망했어요.. 분명 예약하는 사진으로 봤을 때는 엄청 넓고 번쩍거리는 방이었는데 실제로 와서 보니까 좁더라고요.. 가장 저렴한 등급의 방을 잡기는 했지만 침대가 3개라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꾹 참았습니다ㅠㅠ 그래도 위생상의 문제라던가 누수는 없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마닐라 소피텔

배가 고파서 내려가면 소피텔 지하 1층에는 이렇게 스파이럴 뷔페가 있어요! 와인바, 각종 보드카는 기본으로 있으며 음식도 엄청 다양했습니다. 마닐라에 여행을 갔던 분들의 말을 들으면 호텔 음식이 입에 안 맞아서 힘들었다고 하는데 여긴 고기반찬이 반이라서.. 맛있을 수밖에 없더군요.. 근데 조금 비싸다는 거..^^ 솔직히 마닐라 소피텔의 가격은 다른 네임드 호텔에 비해서 비싼 편입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2인 기준 일반 객실에 1박 2일이 30만 원 정도 됩니다ㅠㅠ 디포짓은 하루에 3000페스인데 저희는 3박 4일이라 12000페소를 지불했어요.. 그래도 비싼 값은 하는 호텔입니다!

마닐라 소피텔

저녁에 야외 풀장 뷰입니다.. 끝내주죠 마닐라에 리조트는 소피텔뿐만 아니라 모두 밤이 되면 한 층 더 아름답습니다.. 밤에도 야외 풀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저는 첫날에 너무 지쳐서 그냥 이곳저곳 구경하고 방에서 쉬다가 카지노 가는 것을 택했어요..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하면 풀장에 나가서 놀걸 그랬어요.. 소피텔은 풀 파티로도 유명해서 자주 풀장에서 클럽 파티를 열고 합니다.. 풀장에서 눈 맞으면 방으로 바로 가는 거예요 느낌 아시죠??

1층 한 편에는 주얼리 삽도 있는데 가격이 딱 봐도 가격이 엄청날 거 같았어요.. 필리핀이라고 무시하면 안 됩니다! 소피텔 내부에서 하고 싶은 거 다 한다면 여행 경비를 쓰는 건 하루도 안 걸립니다.. 웬만하면 쇼핑은 밖이나 시내에서 해결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마닐라 소피텔

드디어 저희가 소피텔에 온 이유 바로 카지노를 지배하기 위해서 카지노로 향했습니다.. 카지노의 카지는 절대 찍을 수없는 구조로 되어있고, 휴대폰만 들고 있어도 사진을 찍으면 안 된다고 경고를 하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제가 이용한 룰렛과 똑같은 테이블을 퍼 왔어요! 저희는 뭐 한낮 국밥배 터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카지노에 대한 열정만큼은 온라인 카지노에서부터 갈고닦았기 때문에 불타는 의지로 입장을 했습니다!

사실 마닐라에서 카지노 평은 오카다가 가장 좋아서 오카다를 고민하기도 했었는데 그래도 뭔가 사람들이 많이 안 가는 소피텔에 이상하게 꽂혀서 왔는데, 막상 입장하고 보니 도대체 뭐가 문제가 있는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고 친절합니다! 저는 온라인 카지노에서도 룰렛을 많이 하는데 항상 영상으로 보다가 카지노에서 실제 쇠구슬이 돌아가는 것을 보고 있으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카지노는 2층으로 되어 있는데 2층에는 주로 VIP가 게임하는 곳 같았어요.. 그 당시에 바카라 테이블이 50개 이상에다양한 슬롯머신이 있었습니다. 어느 건 미니멈 300페소도 있었는데 저는 천 페소로 게임을 했어요!! 이날을 위해서 모았던 돈이니까, 후회 없이 배팅을 했습니다.. 첫날에는 그냥 간만 보고 하루에 한 번 꼭 카지노를 들렸는데 여행을 마쳤을 때 한국 돈으로 20만 원 정도 수익을 봤더군요.. 큰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승리했다는 거에 의미를 뒀습니다.

소피텔은 예전부터 필리핀에서 국가 귀빈을 모시는 호텔로 유명합니다.. 지금은 더 좋은 호텔들이 있어서 관광호텔로 사용하고 있지만, 과거의 명성이 좋은 만큼 현재까지도 엄청난 청결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마닐라에 여행을 가게 되신다면 모두가 가는 흔한 씨오디, 뉴 월드, 오카다가 아닌 소피텔 플라자 호텔을 추천드립니다ㅎㅎ

3 Comments
악마는프라다 22-06-22 17:42  
와 바람쐬러 떠나고 싶네요 ㅠ
마당발 22-06-22 17:42  
잘봤습니다 ㅎ
김뿡 22-06-22 17:43  
카지노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