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서 만난 겜블러(1) 2024-05-27 22:16:00
준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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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베팅은 잘 한적이 없고, 코로나가 터지면서 조금씩 하다가
우연찬게 검색하다 온카판도 알게되고 ㅎㅎ
글 몇자 적어봅니다.
본 이야기는 약 2019년 중반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그냥 일반 직장인이며
친구는 주하이와 선전에서 명품짝통을 한국으로 판매해서 나름 크게 성공한 친구입니다.
WYNN 구 마카오 태양성 정캣에서 있던 일 입니다.
워낙 큰 게임이다 보니(참고로 저는 소액입니다)
부들부들 떨면서 게임을 하던중
친구놈이 자기 친구중 게임 잘하는 친구 있다며 같이 게임해도 되겠냐고 묻더군요
저는 중국어도 못할뿐더러 좀 뭐랄까 즐기면서 소리지르면서 베팅하는 스타일이라 타인 앞에서 그런 행동을 하기가
좀 껄끄러워서 반대하고 싶었지만 친구의 부탁에 승낙합니다
30분이 지났을까
친구의 지인이 동석하게 됩니다
저는 말 그대로 소액 잔바리이고 제 친구와 친구의 지인은 나름 성공한 놈이였지만
매일 도박으로 탕진하는 놈이었답니다.
베팅사이즈도 미니멈 그 당시 환율 10만 홍콩달러 = 1천오백만원
많게는 100만 홍콩달러 1억 5천씩 베팅하는 놈이어서
저는 친구베팅의 1만 2만 정도 칩 얹어서 베팅중이었고
저는 카드 까는맛으로 즐기는 조여서 모든 카드는 제가 오픈했습니다
슈 시작하고 3~5게임 딜러 플레이로 그림보는 용도인데
저희가 베팅하려는 순간
잠시 멈추더니
중국친구가 니네 베팅할꺼니? 묻더군요
왜냐고 물었고 중국친구는 그림을 더 보자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림을 10게임 정도 더 봤고
딜러에게 "베팅안할테니 너 혼자 진행해"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쓰는 말로 '패스' 이 뜻이 중국어로 '페이' 입니다
연일 페이 - 페이 - 페이 외치더군요 -----
그러던중에 10 게임정도 지났을까
플레이어 4개가 내려왔고
이제 칩을 슬슬 만지기 시작합니다.
중국친구의 칩은 50만칩 정도 있었습니다.
플레이어 슬며시 30만칩을 올려놓습니다.
저희는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분위기에 압도당한 느낌 이랄까 친구와 나는 서로 눈을 마주치고
"같이갈래?" 하더니 저는 쫄보 이므로 2만벳 친구는 10만 정도를 베팅합니다.
카드를 까는데 무슨 중국어로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하오하오 이러면서 그떄 카드가 무엇이 나온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결과는 플레이어로 나왔고 그 판을 이깁니다.
우리도 연신 하오하오 하면서 너 잘한다 너 짱이다 해줬죠
그리고 다음판 저희는 이제 그 친구 눈치를 서로 보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50만 홍딸이 있었고 플레이어 승리 총 80만칩
2번째 플레이어에 80만 칩을 다 올리더군요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새끼 미친새끼구나 진짜 답없는 새끼네
!!!!!!!!!!!!!!(하지만 나중에 이놈이 왜 이렇게 베팅을 하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중국친구가 80만벳 올인 벳을 하고
중국말로 "펑여우" (친구) 손짓으로 우리보고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저는 친구를 주시하고 있었고 이놈도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이었는데 믿는 구석이 있는지
"에라 모르겠다" 하더니 100만 칩을 때려버립니다.
결과는 또
플레이어가 나왔고 얼싸 안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음판
중국친구가 갑자기 핏보스를 부르고 샬라샬라하고 어카운트 보여주고 허락을 받고
몇분이 지났을까 핏보스는 Ok 싸인을 보내고 그걸 본 중국친구는
'하오' 외치더니
저에게 칩을 넘깁니다
중국친구 100만 친구100만 저 100만 ((((저는 돈이 없었고 칩을 제쪽으로 옮겨서 베팅했습니다.)))
또 플레이어 , 또 플레이어 , 또 또
총 플레이어 10개가 내려오고 꺽이더군요
그리고 다음판에 페이 페이 페이 3번을 외치고 퐁당 그림 나오는거 보고
중국친구가 이제 그만 나가자 내가 술 사겠다 하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제 돈은 거의 들어간게 없었으나 게임이 끝나고 저는 뽀찌로 100만달러를 받았습니다.(그러나 다음달 오뎅탕)
게임한 시간은 1시간도 안되었는데 태양성에서 정산시간을 엄청오래 기다린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스타월드쪽에 괜찬은곳이 있다고 하여 그쪽으로 향합니다
술집으로 이동중에 중국친구와 제친구는 중국어로 얘기하고 있고
저는 혼자 정말 무슨 꿈이라도 꾼 듯 그 기분은 말로 표현이 안됐습니다.
내가 딴 돈도 아닌데....
그러고 술집 도착
텐프로 느낌 룸 이었는데 아가씨들 진짜 이쁘더군요 한국여자도 있음ㅋ
제가 정말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통역은 제 친구가 해줬고요
나 : "너는 왜 거기서 30만 베팅을 하고 다음판에 올인 80만 베팅했니?"
중친 : "너는 그럼 얼마를 베팅할껀데?"
되래 저한테 질문을 하더군요
나 : " 어.... 나는 한 20만? "
중친 : "그래 또 플레이어가 나왔고 니가 이겼다 그 다음은?"
나 : " 한 10만? "
중친 : "왜"?
나 : " 질수도 있고 자금관리를 해야지? "
중친: " 우리가 카지노를 이길 방법은 기회가 왔을때 뒤를 생각하지 말고 너가 가진돈의 일부를 빼고 전부 베팅해야한다 "
잠시 혼자 생각해봤습니다.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되서;;;;;
나 : "왜?"
중친 : " 니가 카지노에서 10번 방문해서 몇번을 이길것 같아? "
나 : "거의 항상 지지"
중친 : " 나도그래 , 그렇기 때문에 니가 이기려면 베팅횟수는 줄이고 기회가 왔을때 쌔게 베팅하는게 맞다. 그래야 한번 이겨도 크게 이기거든 "
-----------------------
얘기를 끝내고 머리로 망치를 맞은듯 멍하더라고요
그때 제가 느낀것은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 친구 말이 맞네?
저는 항상 베팅을 반대로 해왔고
매번 이길땐 조금 이기고 , 질땐 크게 떄려서 꼬꾸라지고 이렇게 반복 됐었습니다.
줄이 나와서 탈때도 금액을 좀 크게 갔다가 7번 8번 정도나오면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부러질까봐 적게 가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마지막 질문을 던졌습니다.
나 : "그래서 넌 지금까지 얼마를 땄니?"
중친 :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고 태양성 앱으로 로그인 하고 잔액을 보여줍니다 " 이정도 "
8000만 홍콩달러 있더군요 한화로 120억
거기서 그냥 속으로 혼잣말로 "그래 니가 짱이다"
더이상 질문할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술이 떡이되고 호텔에서 일어나서 정신을 차리고 담배 피면서
제친구랑 통화중에
제 친구가
"너 어제 중국친구랑 그얘기 했던거 기억나냐?"
그리고 친구랑 대화를 나누는데 제 몸은 이미 카지노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바로 태양성 정캣으로 가서 어제 뽀지로 받은 100만을 시드를 놓고 테이블에 앉습니다.
오래전에 있더던 일이라 글 쓰는데 정말 오래걸렸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기억력이 정말
뇌가 퇴화 하고 있습니다
2부에서 계속...
우연찬게 검색하다 온카판도 알게되고 ㅎㅎ
글 몇자 적어봅니다.
본 이야기는 약 2019년 중반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그냥 일반 직장인이며
친구는 주하이와 선전에서 명품짝통을 한국으로 판매해서 나름 크게 성공한 친구입니다.
WYNN 구 마카오 태양성 정캣에서 있던 일 입니다.
워낙 큰 게임이다 보니(참고로 저는 소액입니다)
부들부들 떨면서 게임을 하던중
친구놈이 자기 친구중 게임 잘하는 친구 있다며 같이 게임해도 되겠냐고 묻더군요
저는 중국어도 못할뿐더러 좀 뭐랄까 즐기면서 소리지르면서 베팅하는 스타일이라 타인 앞에서 그런 행동을 하기가
좀 껄끄러워서 반대하고 싶었지만 친구의 부탁에 승낙합니다
30분이 지났을까
친구의 지인이 동석하게 됩니다
저는 말 그대로 소액 잔바리이고 제 친구와 친구의 지인은 나름 성공한 놈이였지만
매일 도박으로 탕진하는 놈이었답니다.
베팅사이즈도 미니멈 그 당시 환율 10만 홍콩달러 = 1천오백만원
많게는 100만 홍콩달러 1억 5천씩 베팅하는 놈이어서
저는 친구베팅의 1만 2만 정도 칩 얹어서 베팅중이었고
저는 카드 까는맛으로 즐기는 조여서 모든 카드는 제가 오픈했습니다
슈 시작하고 3~5게임 딜러 플레이로 그림보는 용도인데
저희가 베팅하려는 순간
잠시 멈추더니
중국친구가 니네 베팅할꺼니? 묻더군요
왜냐고 물었고 중국친구는 그림을 더 보자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림을 10게임 정도 더 봤고
딜러에게 "베팅안할테니 너 혼자 진행해"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쓰는 말로 '패스' 이 뜻이 중국어로 '페이' 입니다
연일 페이 - 페이 - 페이 외치더군요 -----
그러던중에 10 게임정도 지났을까
플레이어 4개가 내려왔고
이제 칩을 슬슬 만지기 시작합니다.
중국친구의 칩은 50만칩 정도 있었습니다.
플레이어 슬며시 30만칩을 올려놓습니다.
저희는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분위기에 압도당한 느낌 이랄까 친구와 나는 서로 눈을 마주치고
"같이갈래?" 하더니 저는 쫄보 이므로 2만벳 친구는 10만 정도를 베팅합니다.
카드를 까는데 무슨 중국어로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하오하오 이러면서 그떄 카드가 무엇이 나온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결과는 플레이어로 나왔고 그 판을 이깁니다.
우리도 연신 하오하오 하면서 너 잘한다 너 짱이다 해줬죠
그리고 다음판 저희는 이제 그 친구 눈치를 서로 보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50만 홍딸이 있었고 플레이어 승리 총 80만칩
2번째 플레이어에 80만 칩을 다 올리더군요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새끼 미친새끼구나 진짜 답없는 새끼네
!!!!!!!!!!!!!!(하지만 나중에 이놈이 왜 이렇게 베팅을 하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중국친구가 80만벳 올인 벳을 하고
중국말로 "펑여우" (친구) 손짓으로 우리보고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저는 친구를 주시하고 있었고 이놈도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이었는데 믿는 구석이 있는지
"에라 모르겠다" 하더니 100만 칩을 때려버립니다.
결과는 또
플레이어가 나왔고 얼싸 안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음판
중국친구가 갑자기 핏보스를 부르고 샬라샬라하고 어카운트 보여주고 허락을 받고
몇분이 지났을까 핏보스는 Ok 싸인을 보내고 그걸 본 중국친구는
'하오' 외치더니
저에게 칩을 넘깁니다
중국친구 100만 친구100만 저 100만 ((((저는 돈이 없었고 칩을 제쪽으로 옮겨서 베팅했습니다.)))
또 플레이어 , 또 플레이어 , 또 또
총 플레이어 10개가 내려오고 꺽이더군요
그리고 다음판에 페이 페이 페이 3번을 외치고 퐁당 그림 나오는거 보고
중국친구가 이제 그만 나가자 내가 술 사겠다 하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제 돈은 거의 들어간게 없었으나 게임이 끝나고 저는 뽀찌로 100만달러를 받았습니다.(그러나 다음달 오뎅탕)
게임한 시간은 1시간도 안되었는데 태양성에서 정산시간을 엄청오래 기다린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스타월드쪽에 괜찬은곳이 있다고 하여 그쪽으로 향합니다
술집으로 이동중에 중국친구와 제친구는 중국어로 얘기하고 있고
저는 혼자 정말 무슨 꿈이라도 꾼 듯 그 기분은 말로 표현이 안됐습니다.
내가 딴 돈도 아닌데....
그러고 술집 도착
텐프로 느낌 룸 이었는데 아가씨들 진짜 이쁘더군요 한국여자도 있음ㅋ
제가 정말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통역은 제 친구가 해줬고요
나 : "너는 왜 거기서 30만 베팅을 하고 다음판에 올인 80만 베팅했니?"
중친 : "너는 그럼 얼마를 베팅할껀데?"
되래 저한테 질문을 하더군요
나 : " 어.... 나는 한 20만? "
중친 : "그래 또 플레이어가 나왔고 니가 이겼다 그 다음은?"
나 : " 한 10만? "
중친 : "왜"?
나 : " 질수도 있고 자금관리를 해야지? "
중친: " 우리가 카지노를 이길 방법은 기회가 왔을때 뒤를 생각하지 말고 너가 가진돈의 일부를 빼고 전부 베팅해야한다 "
잠시 혼자 생각해봤습니다.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되서;;;;;
나 : "왜?"
중친 : " 니가 카지노에서 10번 방문해서 몇번을 이길것 같아? "
나 : "거의 항상 지지"
중친 : " 나도그래 , 그렇기 때문에 니가 이기려면 베팅횟수는 줄이고 기회가 왔을때 쌔게 베팅하는게 맞다. 그래야 한번 이겨도 크게 이기거든 "
-----------------------
얘기를 끝내고 머리로 망치를 맞은듯 멍하더라고요
그때 제가 느낀것은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 친구 말이 맞네?
저는 항상 베팅을 반대로 해왔고
매번 이길땐 조금 이기고 , 질땐 크게 떄려서 꼬꾸라지고 이렇게 반복 됐었습니다.
줄이 나와서 탈때도 금액을 좀 크게 갔다가 7번 8번 정도나오면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부러질까봐 적게 가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마지막 질문을 던졌습니다.
나 : "그래서 넌 지금까지 얼마를 땄니?"
중친 :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고 태양성 앱으로 로그인 하고 잔액을 보여줍니다 " 이정도 "
8000만 홍콩달러 있더군요 한화로 120억
거기서 그냥 속으로 혼잣말로 "그래 니가 짱이다"
더이상 질문할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술이 떡이되고 호텔에서 일어나서 정신을 차리고 담배 피면서
제친구랑 통화중에
제 친구가
"너 어제 중국친구랑 그얘기 했던거 기억나냐?"
그리고 친구랑 대화를 나누는데 제 몸은 이미 카지노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바로 태양성 정캣으로 가서 어제 뽀지로 받은 100만을 시드를 놓고 테이블에 앉습니다.
오래전에 있더던 일이라 글 쓰는데 정말 오래걸렸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기억력이 정말
뇌가 퇴화 하고 있습니다
2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