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따라 호캉스하러갔었음

친구랑 각각 삼만원을 인출하고 비장하게 강원랜드로감

신분증가지고 돈주고 입장권끊는데  몇번방문했는지 떠서 신기했음

나랑 친구는 처음방문해서 핸드크림선물로받음





뭐할까 두리번두리번 거리는데

룰렛이 제일 만만해보였음 점당 10원자리였나

근데 자리가없음 진짜 카지노 진짜넓었고 룰렛이 제일많았는데

성수기였는지 원래 사람이 미친듯이 많은건지

아예 그 공허한 찌든얼굴로 룰렛돌리고있는 기계처럼 손을 움직이는 사람이많았음

나랑 친구는 이때부터 무서워졌음

자리개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리가있어도 잠시 비우는 개념이라 섣불리 그자리에서 게임을 못하고있었음